김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센터를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21일 대항면 직지상가 식당과 직지사 일원에서 ‘2026년 행복나눔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센터와 이용생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상 속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천 스님을 비롯한 센터 직원과 이용생, 가족들을 비롯해 김천지역 사회복지·장애인단체 관계자, 인근 지역의 장애인단체 및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김천시장애인체육회 등에서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직지로타리클럽, 복사꽃봉사단,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다락봉사단, 자두라이온스클럽, 마운틴 벗바리, 김천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혜전쏠라 등 평소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온 단체와 관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 온 ㈜혜전쏠라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센터는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관심과 나눔에 고마움을 전하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나눔 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용생들로 구성된 ‘도토리앙상블’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단원들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가능성과 재능을 함께 나누는 감동의 무대가 됐다.
오후에는 가을빛으로 물든 직지사 일원에서 ‘직지사 가을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때마침 열린 직지사 국화축제를 함께 둘러보고, 직지사의 유래와 가람 배치, 주요 유물과 역사에 얽힌 이야기 등을 들으며 천년고찰 직지사의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을길 걷기는 단순한 산책을 넘어 참석자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나누고,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함께 걸으며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행복나눔 감사의 날’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보천 스님은 “그동안 센터를 위해 애써 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따뜻한 공양이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늘 센터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센터가 더욱 발전하고 이용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며 “이용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행복하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6년 행복나눔 감사의 날’은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는 구분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장애인들의 자립과 행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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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기자 (ginews@empal.com)